- “이재명 정신은 인기 아닌 ‘보편적 권리’... 김 후보의 선별복지 행보 우려스러워” - 고교 급식비 증액은 ‘선별복지’ 규정, 서울공항 이전·성남시의료원 위탁 등 4대 의제 토론 촉구 - “이름 뒤에 숨지 말고 정책으로 증명하라”... 성남판 ‘진보정치 르네상스’ 선포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향해 성남의 미래 비전을 놓고 시민들 앞에서 당당히 검증받을 ‘끝장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장지화 후보는 4월 20일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날 모란시장을 방문한 김병욱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계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지금 시민들이 목격하는 것은 철학적 본질인 ‘기본사회’와 ‘보편복지’가 실종된 채 오로지 정치적 수사와 이름에만 기댄 행보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 후보는 특히 김병욱 후보의 ‘고등학교 급식비 26억 원 증액’ 공약을 “이재명의 정신에 반하는 전형적인 선별복지”라고 규정했다. 그는 “모든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보편복지의 출발”이라며, “누구는 주고 누구는 제외하는 방식은 이재명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싸워온 차별 없는 ‘기본사회’ 철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장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당 지도부의 권위와 대통령의 인기에만 의존하는 행보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아닌 우려를 준다”며, 누가 진정한 이재명 시정의 계승자인지 정책으로 토론할 것을 정중히 제안했다.
장 후보가 제시한 4대 핵심 토론 의제는 다음과 같다.
▲주거: 공공주택 확대 방안 및 서울공항 이전 문제 ▲의료: 성남시의료원 위탁 저지, ‘시민주치의제’ 및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교육: ‘전체 급식 질 개선’ 방안 및 분당 과학고 추진에 대한 입장 표명 ▲노동: ‘성남형 적정임금제’ 도입 및 건설·필수노동자 권익 보호 방안
장 후보는 “모란시장의 현대화는 단순히 시장을 깨끗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한 실용주의의 상징”이라며, “진보당이 닦아놓은 무상급식과 무상의료의 길을 공공주택과 보편적 교육 복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성남 시민들은 ‘이재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의 가치를 정책으로 증명해낼 후보를 원한다”며, 김병욱 후보의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다. 또한 “성남의 혁신 시계를 다시 돌려 모든 시민이 주인인 ‘진보정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토론회 제안은 성남시장 선거가 인물과 진영 논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대결의 장으로 전환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최지송 기자 mnv2757@naver.com <저작권자 ⓒ 쿨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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